뉴욕시와 뉴욕주의 교육정책을 주관하는 수장들이 수업일수 연장을 목표로 이번 주 출범한 전국 규모의 조직에 속속 동참을 선언하고 나서 향후 시내 공립학교 수업일수 연장 여부가 주목된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과 데니스 월캇 시교육감, 존 킹 주니어 뉴욕주교육국장 등이 동참한 조직은 10일 공식 출범한 ‘타임 투 석시드 코얼리션(Time To Succeed Coalition)’, 일명 ‘성공 시대 연합’으로 하버드대학 롤랜드 프라이어 학자를 주축으로 포드 재단, 넷플릭스, 미국유색인종지위향상협회(NAACP) 등 굵직한 기관들과 뉴저지 뉴왁 코리 부커 시장 등 유명인사 100여명도 가세했다.
연합은 수업일수가 하루 늘어날 때마다 학생들의 시험성적이 0.15포인트씩 향상된다는 프라이어 학자의 차터스쿨 연구 결과를 근거로 수업일수 연장 중요성에 대한 범국민적 인식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교육자 및 시민단체의 참여를 늘리는 풀뿌리운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이를 위해 포드 재단이 3년간 5,000만 달러를 지원해 저소득층 지역 학군을 우선 선별해 수업일수 연장 조정에 나설 계획이다.
연합 활동에 동참하는 랜디 와인가튼 전국교원노조 회장은 늘어난 근무시간만큼 합당한 대우가 뒤따른다면 교사들도 수업일수 연장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밝혀 전국 차원의 수업일수 조정도 가능해질지 주목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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