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공립학교 재학생의 20%가 습관적으로 등교하지 않는 만성 결석생으로 나타났다.
존스 합킨스 대학이 17일 발표한 연구조사는 뉴욕과 시카고를 비롯한 전국 대도시 지역 학군의 만성 결석생 자료를 비교한 것으로 전국적으로는 미국 초·중·고교생의 15%가 만성 결석생이었다.
만성 결석은 통상적으로 1년 동안 전체 수업일수의 10% 이상을 결석하는 학생을 지칭하며 주에 따라서는 15일에서 20일 이상 학교를 나가지 않는 학생들을 의미하기도 한다.
2010~11학년도 기준 뉴욕시내 만성 결석생은 총 20만 명이었으며 이는 전체 등록생의 20%에 달하는 비율이다. 같은 기간 주별로는 오리건이 23%로 최악이었고 시 단위로는 볼티모어가 25%(1만7,796명)로 가장 높았다.
연구진은 학군마다 전체 출석률 수치에만 신경 쓰는 경향이 높아 만성 결석생에 대한 개별적인 생활지도 부족을 문제로 지적했으며 유치원 때부터 습관적으로 결석이 잦은 학생은 초등학교는 물론 중·고등학교 등 상급학교에 진학했을 때 자주 결석하지 않은 학생에 비해 학업 성취도 및 학교생활 만족도가 낮고 중퇴 위험도 높다고 경고했다.
뉴욕시는 학생들의 출석률을 높이는 취지로 2010년 2월부터 ‘모닝콜’ 서비스를 포함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현재 총 3만 여명의 학생들이 도움을 받고 있다. <최현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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