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어 교육 세계화 방안으로 미주 지역을 비롯한 해외의 대학이나 비영리 단체를 대상으로 ‘세종학당’ 학기제 모집에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2년도 하반기 세종학당 신청서를 공개 접수한다고 밝혔다.
세종학당으로 지정되는 대학이나 단체는 향후 한국어 교육에 필요한 운영비와 교원, 교재 지원을 받게 된다. 세종학당을 희망하는 대학이나 단체는 6월10일까지 한국어세계화재단 세종학당부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해외 한국어 교육 효율성 증대 방안으로 세종학당을 정부기관과 민간 위탁방식으로 병행한다. 학기제로 세종학당 신청서를 접수한 한국세계화재단은 각 신청 단체의 연혁과 교육 프로그램을 심사해 최종 결정한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세종학당 운영을 희망하는 대학이나 단체는 현재 펼치는 교육사업과 세종학당 운영 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며 "세종학당으로 지정되면 한국어 교육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세종학당은 중국, 일본, 미국 등 36개국에서 77곳이 운영 중이다. 미주 지역의 경우 뉴욕 한미헤리티지재단과 LA한국문화원, 워싱턴DC 한국문화원, 샌프란시스코 국제문화대등 4곳이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해외 한국어 교육 및 보급을 전담할 ‘세종학당 재단’ 설립을 계획 중이다. 지난 1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국어기본법’에 따르면 세종학당 재단은 향후 한국어 교육 총괄 기구로 전문인력 양성 및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에 나선다. www.sejonghakdang.org
<천지훈 기자>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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