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명성 높은 음악대학인 뉴욕의 줄리어드 스쿨이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초·중·고교 정규 음악교육을 제공하는 ‘주니어 줄리어드 스쿨(Junior Juilliard School)’을 올해 가을 새롭게 선보인다.
지난 18개월 동안 개교를 준비해 온 대학은 예산 삭감으로 음악 수업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학생 개인이나 지역학군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한 음악 교과과정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개발에는 줄리어드 스쿨 교수진들이 직접 참여하며 주니어 줄리어드 스쿨 운영으로 얻어지는 수익금은 줄리어드 스쿨 재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초·중·고교 과정의 온라인 교육은 새로운 것이 아니지만 그간 주로 수학이나 과학 분야에 치중돼 있던 것과 달리 주니어 줄리어드 스쿨은 미국 교육제도에서 갈수록 비중이 줄어들고 있는 비인기 과목인 음악교육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올해 가을 첫 선을 보이는 교과과정은 유치원~2학년, 3~5학년, 6~8학년, 9~12학년으로 구분해 학년별 수준에 맞는 기초수업이 우선 제공된다. 대학은 향후 음악사, 음악이론, 드라마 역사, 댄스 역사 등의 과목도 추가 개설할 계획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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