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대학생 67%“1시간도 못참아”
▶ 90% “학업시간 절약에도 큰 효과”
디지털 전자기기를 이용한 미 대학생들의 학습 의존도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전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전자교재 출판업체 ‘코스스마트(CourseSmart)’가 23일 발표한 설문조사에서 대학생의 90%가 디지털 기기 활용 덕분에 학업시간을 크게 절약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강의실에서 교재 대신 노트북을 선호하는 대학생도 전체의 절반을 넘었다. 설문조사는 18~23세 연령의 대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8일까지 실시한 자료를 분석한 것이다.
조사 결과 디지털 기기 없이는 1시간 이상을 버티지 못한다는 대학생이 67%였고 단 10분도 참기 어렵다는 응답자도 40%였다. 디지털 기기를 학교 수업이나 학업을 목적으로 사용해 본 대학생도 98%였으며 90%는 디지털 기기 사용 덕분에 학업시간 절약 효과가 크다고 답했다. 하루 2시간 이상 시간이 절약됐다는 학생이 68%, 5시간 이상 절약된다는 학생도 14%였다.
미 대학생들은 하루 평균 3가지의 각기 다른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고 있었으며 시험이나 퀴즈를 앞두고 모바일 기기나 태블릿으로 재빠른 검색을 시도한 경험이 있는 대학생이 79%를 차지했다.
학교 등교할 때 가방에 갖고 다니는 물품 중에서 기존의 인쇄교재가 가장 중요하다고 답한 학생은 5%에 불과했고 51%는 강의실에 인쇄교재(39%) 대신 노트북 지참을 선호하고 있었다. 또한 18%는 페이스북 등을 교수와 소통하는 창구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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