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학생들의 지리 실력을 겨루는 전국 대회인 ‘내셔널 지오그래픽 비(National Geographic Bee)’에서 올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출제한 질문이 한국의 서울을 주제로 다뤄 눈길을 끌고 있다.
평소 미국의 교육정책을 거론하면서 한국을 모범사례로 수차례 꼽아왔던 오바마 대통령은 22일부터 24일까지 워싱턴 DC에서 열린 제24회 대회에서 비디오 영상을 통해 출전자들에게 한 가지 문제를 출제했다.
질문은 바로 ‘올해 3월 세계 각국의 정상이 한 자리에 모였던 2012 핵안보정상회의를 개최한 한강이 있는 아시아의 수도는 어디인가?’라는 것이었고 이에 대한 대답은 바로 ‘서울’이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리 공부는 단순히 지도를 외우는 것 이상”이라며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려면 각지에서 일어나고 있는 여러 흐름을 이해하고 모든 지식을 총동원해야 한다”며 강조했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에서 400만명이 응시해 각주 예선을 거쳐 주 대표로 선발된 54명의 학생들이 출전해 인기 TV 퀴즈 쇼 프로그램 ‘제퍼디’ 진행자 알렉스 트레벡의 사회로 진행됐다. 1등을 차지한 텍사스 출신의 14세 라울 나그베카군에게는 2만5,000달러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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