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제자들에게 부적절한 성적 행동을 하는 뉴욕의 교사들은 즉각 해고될 전망이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과 데니스 월캇 시교육감은 최근 뉴욕주의회에 상정된 학생과 부적절한 성적 행위를 한 교사를 즉각 해고하는 내용의 법안에 대해 29일 적극 지지입장을 밝혔다.
스테파니 샐랜드 주상원의원이 최근 상정한 관련법은 청문회를 거쳐 부적절한 성적 행위를 한 교사를 해고하거나 복직시킬 수 있는 최종 결정권을 학군장에게 부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블룸버그 시장은 “최근 수년간 뉴욕시에서 교사와 학생간의 부적절한 성행위가 빈번히 발생하면서 학부모들이 분노를 느끼고 있다”며 “다시는 이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관련법을 강화하고 학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뉴욕시교원노조(UFT)는 즉각 성명을 발표하고 “관련법이 시행되면 적합한 조사 없이 무고한 교사들이 무분별하게 해고될 수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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