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 데이지 소로스 장학재단이 선정한 2012년도 뉴아메리칸 장학생에 한인 학생 1명이 포함됐다.
주인공은 현재 하버드대학 경영대학원(MBA)에 재학하는 제이슨 배(사진)군으로 재단은 배군을 포함한 올해 장학생 30명의 명단을 30일 공식 발표했다.
뉴아메리칸 장학생은 헝가리 출신 이민자이자 자선사업가인 폴 & 데이지 소로스 부부가 이민자 학생들의 대학원 학업을 돕는 취지로 매년 30명씩 선발하는 것으로 일인당 최대 9만 달러까지 대학원 학비를 지원받게 된다.
올해 유일한 한인으로 포함된 배군은 한국 출생으로 14세 때 미국 남가주 지역으로 이민 온지 4년 만에 하버드 대학에 입학했고 이후 예일대학 의과대학을 거쳐 현재 하버드 대학원 경영학 석사학위 과정에 등록해있다. 대학 재학 시절 동티모르 의료 봉사활동을 계기로 빈민국 에이즈 치료에 관심을 갖기 시작해 에이즈환자 부모를 둔 빈민국 아동들의 교육을 지원하는 ‘호프 포 서바이벌’을 설립해 운영해왔다.
또한 예일 의과대학원 진학에 앞서 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1년간 가족간 에이즈 전염 경로를, 브라질에서는 결핵치료를 회피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심층 연구를 진행해 감염질환에 관한 연구논문 6개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8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