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치 1만달러 오를 때마다 진학가능성 2% 씩 ↑
▶ 코넬대 연구분석
주택시장이 활황일수록 미국의 대학 진학률이 높아진다는 흥미로운 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코넬대학 연구팀은 부모의 부동산 재산 규모와 자녀의 대학 진학률이 비례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 보고서는 1997년부터 2008년까지 2,801명의 대학생을 인터뷰한 내용을 분석한 결과다.
연구결과 부모가 보유한 부동산 재산 가치가 1만 달러 오를 때마가 자녀의 대학 진학 가능성이 2%씩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이 같은 현상은 가구당 연소득 7만5,000달러 미만의 중·저소득층 가정일수록 더욱 뚜렷했다.
연구팀은 부동산 보유재산 가치에 따라 대학 진학을 포기해야 하는지, 진학한다면 어떤 대학을 선택해야 할지를 결정하는데 큰 영향을 미치게 되며 중·저소득층 가정의 대다수는 소유한 부동산이 가장 큰 재산목록이기 때문에 그만큼 영향력이 큰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부모가 보유한 부동산 재산이 많으면 많을수록 대입 선택권이 많아진 자녀들은 대학 입학지원서를 제출하는 학교 수도 그만큼 늘어나는 경향이 컸다고 덧붙였다. 단, 합격률은 부동산 재산 규모와 상관관계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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