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AO, 등록생 비율 공립교 11.2% 보다 3% 낮아
차터스쿨이 일반 공립학교보다 특수교육생 등록에 인색하다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연방회계감사원(GAO)이 차터스쿨 증가와 특수교육생 등록률을 비교 분석해 19일 발표한 보고서를 살펴보면 2009~10학년도 기준 다운증후군이나 주의력결핍장애(ADD)를 앓는 특수교육생 등록률은 8.2%였다. 이는 전년도 7.7%보다 늘었지만 일반 공립학교에 등록한 특수교육생 비율인 11.2%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1999~00학년도 기준 25만개에 불과했던 미국의 차터스쿨은 2005~06학년도에는 100만 개를 넘어섰고 2011~12학년에는 200만개로 증가했지만 특수교육을 필요로 하는 학생들은 막상 차터스쿨 입학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고 GAO는 진단했다. 2000년에 35만 명이던 차터스쿨 전체 등록생 수는 2011년에는 5배 이상이 증가한 180만 명으로 집계됐다.
현행 연방법에는 차터스쿨을 포함한 모든 공립학교가 몸이 불편하거나 특수교육을 필요로 하는 장애학생의 입학을 허락해야 하고 개인지도 등 학업에 도움을 제공하며 학급 정원이 적은 교실에 배치하도록 교육환경 조건을 규정하고 있으나 차터스쿨에서는 비용 절감 및 높은 학교 평가점수를 받으려고 특수교육생의 입학을 거부하거나 재학 중인 특수교육생도 학교 밖으로 내몰고 있다는 지적이다. <최현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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