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가 초·중·고등학교 등록생 일인당 평균 지출하는 공교육 예산이 전국 대도시 학군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센서스국이 21일 발표한 ‘공교육 재정현황 보고서’에서 뉴욕시는 2009~10학년도 기준 학생 일인당 평균 1만9,597달러의 공교육 예산을 지출해 전국 50개 대도시 학군 가운데 가장 높았다.
보고서는 전국 각주 및 등록생 1만 명 이상인 학군에 정부가 지원하는 교육예산과 재산세 등 기타 소득 및 지출내역을 분석한 것으로 뉴욕시에 이어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1만5,582달러)와 볼티모어시(1만4,711달러), 위스콘신 밀워키(1만4,038달러), 메릴랜드 프린스 조지 카운티(1만4,019달러) 순이었다.
주별로는 워싱턴 DC가 일인당 평균 1만8,667달러로 가장 많았고 뉴욕(1만8,618달러)과 뉴저지(1만6,841달러)가 2위와 3위에 랭크됐다. 뉴욕은 전년(1만8,126달러)대비 2.7%, 뉴저지도 전년(1만6,271달러)대비 3.5% 예산 지원이 늘었지만 뉴저지는 순위 변동이 없었던 반면 뉴욕은 한 단계 하락했다.
미동북부 7개주 가운데 뉴욕과 뉴저지 이외 커네티컷(1만4,906달러)이 7위, 매사추세츠(1만4,350달러) 8위, 로드아일랜드(1만3,699달러) 10위, 펜실베니아(1만2,995달러) 11위, 델라웨어(1만2,383달러) 13위 등이었다.
전국에서 한인이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주는 일인당 평균 9,375달러로 35위에 랭크됐으며 최하위 순위로는 유타(6,064달러), 아이다오(7,106달러), 애리조나(7,848달러) 순이었다.
뉴욕은 공교육 예산의 정부 지원금 의존도가 6.7%에 불과해 워싱턴 DC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았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주별 일인당 평균 공교육 예산 지출 순위
순위 주 평균 예산
1위 워싱턴 DC $18,667
2위 뉴욕 $18,618
3위 뉴저지 $16,841
4위 알래스카 $15,783
5위 버몬트 $15,274
6위 와이오밍 $15,169
7위 커네티컷 $14,906
8위 매사추세츠 $14,350
9위 메릴랜드 $13,738
10위 로드아일랜드 $13,699
*기준=2009~10학년도
※자료=연방센서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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