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학교로 명성 높은 퀸즈 26학군의 MS 67 중학교에서 한인 안하영(13·사진)양이 올해 수석 졸업의 영광을 안았다.
안양은 21일 벤자민 카도조 고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졸업식에서 수석 졸업생 자격으로 단상에 올라 300여명의 졸업생을 대표해 연설하며 중학교 과정 3년 내내 가족처럼 지낼 수 있게 한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따뜻한 감사인사를 전했다.
중학교 시절 내내 수석 졸업을 목표 삼아 열심히 공부했다는 안양은 “막상 수석으로 졸업한다니 스스로 놀랐고 한편으로는 뿌듯하고 자부심도 컸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석 졸업의 비결로는 집중력을 발휘하는 것은 기본이고 무엇보다 즐기면서 공부해야 한다고 귀띔했다.
이날 졸업식에서 안양은 수석 졸업 메달과 더불어 3년 개근상과 라이온스클럽이 수여하는 장학금과 상장도 수상했다. 안양은 앞서 올해 3월 뉴욕시 사이언스 올림피아드에도 출전해 학교 소속팀이 1등을 차지하는데 일조했다. 8학년 때에는 영어 과목에서 최고 성적을 받아 우승 메달도 목에 걸었다.
올해 가을 입학하게 될 뉴욕시 특목고인 스타이브센트 고교에서 펼쳐질 고교 생활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안양은 앞으로 의대에 진학해 의사가 되겠다는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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