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일원의 18세 미만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동안 무료 제공하는 서머 급식 프로그램이 28일부터 시작됐다.
올해 8월31일까지 두 달 가까이 이어질 서머 무료 급식 프로그램은 사전 등록이 필요 없으며 신분증은 물론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미성년자라면 누구나 참여해 무료로 아침식사와 점심식사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뉴욕시 거주자가 아니거나 뉴욕시 공립학교 등록생이 아니어도 상관없다.
아침 급식은 오전 8시부터 9시15분까지, 점심 급식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15분까지며 연방농무부 규정에 맞춰 5대 영양소를 골고루 갖춘 균형 잡힌 식단이 제공된다.
급식소는 뉴욕시 공립학교 등에 마련돼 있으며 뉴욕시 공원국의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수영장과 공원 등에서도 급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올해는 처음으로 무료 급식용 모빌 트럭 3대가 동원되며 거주지 인근의 급식소는 뉴욕시 대표전화 311로 문의하거나 휴대폰 문자 메시지로 ‘877-877(NYC Meals)’을 전송하면 곧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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