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국무부, 예비 유학생에 철저한 사전준비 당부
연방국무부가 미국에서 학업을 준비 중인 해외 거주 예비 유학생들에게 ‘허위 대학(Sham Schools)’ 등록 위험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미국내 해외 유학생 유치를 늘리는 방안을 모색하는 취지로 미 전국과 세계 각국의 교육자를 초청해 최근 개최한 에듀케이션 USA 포럼에서 재니스 제이콥 국무부 차관보는 “비자 발급 심사관은 비자 신청자가 입학할 대학의 이름이 낯설다는 이유만으로 비자 발급을 거부하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했다.
물론 심사관들이 허위 대학을 추려내기도 하지만 학생비자 발급 심사는 주로 신청자의 미국 유학 목적과 목표 및 목표 달성 방법 등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자칫 실존하지 않거나 또는 대학 간판은 내걸었지만 정식 인가를 받지 않은 교육기관에 비싼 등록금을 납부하고 유학왔다가 낭패를 보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제이콥 차관보는 중국, 한국, 인도,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등 5개국 출신 유학생이 미국에 가장 많으며 이중 특히 허위 대학에 등록한 유학생 피해자가 가장 많은 위험국가로 중국과 인도를 꼽았다.
국무부는 2011년 한 해 동안 총 91만개의 학생비자를 발급했으며 신청자의 81%가 수일 내로 비자를 발급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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