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선애씨, 78명중 최고 성적.
▶ 쌍둥이 여동생도 함께 졸업
올해 한인 여학생이 컬럼비아 치과 대학원을 수석으로 졸업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주인공은 허선애(사진·미국명 그레이스)씨로 올해 5월17일 열린 컬럼비아 치과대학원 졸업식에서 전체 졸업생 78명 중 최고 높은 성적으로 수석 졸업의 영광을 안았다.
허씨는 “아무도 수석 졸업 사실을 귀띔해주지 않았던 터라 막상 수석으로 졸업하게 됐다는 소식에 깜짝 놀랐었다”며 “한인으로서 자랑스럽고 대견하다며 기뻐하시는 부모님과 더불어 같은 학교에서 함께 공부하며 고생한 쌍둥이 여동생의 축하가 무척 고마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신의 한계는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기에 스스로에 대한 도전과 싸움을 해보고 싶었다는 허씨는 4학년 때에는 학교 한인학생회 회장으로도 활약했고 여동생 차애(미국명 글로리아)씨와는 3학년 시절 학생회 공동 부회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한국에서 태어난 허씨는 1992년 미국으로 이민 와 버지니아에서 고등학교를 마치고 쌍둥이 여동생과 함께 뉴욕대학에 나란히 입학해 생물학을 전공했으며 이후 컬럼비아 치과대학원에도 함께 입학해 올해 같이 졸업했지만 앞으로는 서로 다른 전문의 과정을 생각 중이라고.
인턴생활을 시작한 동생과 달리 허씨는 학교에 남아 3년 과정의 교정치과 전문의 프로그램을 추가로 밟을 계획이며 앞으로 전공기술을 살려 사회봉사활동도 열심히 하며 치대 교수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현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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