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인이 다수 재학하는 뉴욕시 특목고인 스타이브센트 고교에서 지난달 발생한 시험부정행위<본보 6월26일자 A6면> 가담자 70명의 서반아어 리전트 재시험이 결정됐다.
데니스 월캇 뉴욕시 교육감은 “재시험을 치르게 될 학생 명단이 곧 발표될 것”이라며 휴대전화로 시험문제와 답안을 촬영해 급우들에게 문자메시지로 전송한 주동자 나임 아산에게는 정학 처분을 내릴 것이라고 9일 밝혔다. 또한 시험부정행위가 적발된 후 진행된 조사에서 또 다른 학생이 리전트 물리시험에서 쪽지를 돌리며 부정행위를 저지른 사실이 추가로 드러나 해당 학생에 대한 정학 처분도 함께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재시험은 8월에 치러질 예정이며 학교는 주동자인 나임 아산에게는 재시험 기회를 부여하지 않기로 한 동시에 다른 학교로 강제 전학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험부정행위에 연루된 학생들은 아산이 예전에도 시험문제와 답안을 촬영해 급우들에게 전송한 적이 있으며 일부 급우들은 정답을 재전송해주기도 했다고 밝혔다.
월캇 시교육감은 “어떠한 경우라도 시험부정행위는 용납될 수 없는 행동”이라며 학교 관계자와 교사들이 부정행위 사건을 규칙대로 다루고 처리했는지에 대한 추가 조사는 계속해서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이러한 사건들이 교내 휴대전화 반입을 허용할 수 없는 이유라고 주장해 최근 시의회에서 공식 요청한 휴대전화 교내 반입 허용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간접적으로 전달했다. <최현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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