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이브센트 고교에서 지난달 발생했던 리전트 시험부정행위에 대한 시교육청의 처벌<본보 6월26일자 A6면>이 지나치게 관대했다는 비난이 폭주하고 있다.
데니스 월캇 뉴욕시교육감은 주동자인 나임 아산을 포함한 학생 6명에게 정학 처분을 내릴 예정이었으나 강제 전학시키는 것으로 처벌 수위를 낮추고 이번 사태를 마무리 지었다.
휴대폰을 동원해 시험문제와 정답을 주고받으며 부정행위에 가담한 총 70명의 학생도 정학이나 전학 처벌 대신 리전트 재시험을 치르도록 해 성적을 만회할 기회가 부여된 상태다. 학교에서 취한 조치도 점심시간에 학교 밖 외출을 금지하고 동아리 활동에서 임원을 맡을 수 없으며 아이비리그나 명문대학 진학에 불이익이 따르게 한다는 것 뿐이었다.
기대보다 낮은 수위의 처벌에 학교 재학생과 졸업생, 학부모를 비롯한 지역언론까지도 “부정행위를 저지른데 따른 결과가 어떤 책임이 따르는지 학생들이 반드시 깨닫게 해야 한다”며 “부정행위로 부정직한 행동을 하고도 단순히 손바닥을 맞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추가 조사와 더불어 깊은 반성이 이뤄지게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어 추후 시교육청과 학교의 추가 처벌이 따를지 주목된다. <최현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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