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사상 첫메달 획득을 노리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조별리그 첫 상대인 멕시코의 약점으로 떠오른 수비 불안을 공략하기 위한 ‘맞춤 훈련’에 돌입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22일 영국 뉴캐슬의 뉴캐슬 대학교 코크레인 파크 훈련장에서 2시간여에 걸쳐 회복 훈련을 치렀다.
대표팀은 지난 20일 세네갈과의 평가전(3-0 승)을 마치고 곧바로 런던을 떠나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1차전이 예정된 뉴캐슬로 이동했다.
뉴캐슬에서 처음 치른 이번 훈련에서 홍 감독은 스트레칭과 미니게임 위주로 선수들의 경기 감각을 이어주는 데 신경을 많이 썼다. 특히 홍감독은 세네갈전 대승으로 자칫해이해질 수 있는 선수들의 정신 상태를 다잡는 데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홍 감독은“ 세네갈 평가전을 마치고 곧바로 이동해 선수들이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며 “강도를 조절하면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훈련을 했다”고 설명했다.
일본과 멕시코의 평가전을 지켜본 홍 감독은 멕시코의 수비 불안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한국의 조별리그 1차전 상대인 멕시코는 21일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1-2로 패했다.
지난 19일 스페인과의 평가전에서도 0-1로 물러선 멕시코는 두 차례 평가전에서 2연패를 당하면서 수비불안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홍 감독은 “멕시코가 공격적인 면에선 강하지만 상대적으로 수비에 큰 약점이 있음이 확인됐다”며 “우리가 어떻게 상대의 약점을 파고드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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