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덜랜드는 흐로닝언 꺾고 3위
▶ 석현준‘환상의 바이시클 킥’
독일 분데스리가의 함부르크SV가 2012 피스컵 국제클럽 축구대회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함부르크는 2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성남 일화와의 결승전에서 후반 36분 터진 마쿠스 베리의‘행운의 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함부르크는 첫 출전에서 우승을 기록하고 150만 달러의 상금을 가져갔다.
5회째인 이 대회에 연속 출전한 성남은 아쉽게도 첫 우승을 눈앞에서 놓쳤다.
=마쿠스 베리는 경기가 끝난 후 MVP(최우수선수)를 수상했고 손흥민은 이날‘ 네티즌상’을 받았다.
토르스텐 핑크 함부르크 감독은“ 성남이 빠르고 전술적으로 완벽했지만 멀리서 날아온 우리가 이기려는 의지가 더 강했다”며“ 피스컵이 다시 개최된다면 다시 오고 싶다. 그때도 우승하겠다”며 웃었다.
앞서 벌어진 3·4위전에서는 프리미어리그 팀인 선덜랜드가 라이언 노블의 역전 결승골을 앞세워 네덜란드 프로축구 흐로닝언에 3-2로 이겼다.
흐로닝언의 주장 완장을 차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장한 석현준은 64분여를 뛰면서 동점골을 넣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선덜랜드가 허용한 첫 골은 석현준에게서 터져 나왔다. 전반 37분 골대 바로 앞에서 패스를 받은 석현준은 몸을 넘어뜨리며 공중에 떠있는 볼에 바이시클킥을 날렸다. 이 공은 골키퍼의 손을 스치고 네트를 흔들어 동점골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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