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비아대학이 코넬대학에 이어 뉴욕시의 최첨단 과학기술대학 유치 프로젝트에 동참한다.
뉴욕시는 컬럼비아대학의 새로운 ‘데이터 사이언스 & 엔지니어링 인스티튜트’ 건립 기금으로 1,500만 달러를 지원한다고 지난달 30일 공식 발표했다. 센터 건립에 8,000만 달러를 투자하는 컬럼비아대학은 뉴욕시가 1억 달러의 기금을 지원하기로 한 과기대 유치 프로젝트에도 지난해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코넬대학에 기선을 뺏겼었다. 하지만 이번 1,500만 달러 기금 유치 성공에 힘입어 당초 추진 계획으로 제출했던 센터 건립을 현실화하게 됐다.
센터는 2016년 완공을 목표로 모닝사이드 하이츠와 워싱턴 하이츠 캠퍼스에 4만4,000 평방피트 규모로 건립되며 첫해 30명을 시작으로 향후 15년간 75명의 교직원을 채용하게 된다.
뉴욕시는 센터 설립을 계기로 앞으로 30년간 170여개의 새로운 기업을 뉴욕시에 유치해 4,0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은 로워 맨하탄에 유전자 연구를 전문으로 하는 게놈센터 설립 자금으로 뉴욕대학(NYU)에 250만 달러의 개인 기부금 지원도 발표한 바 있다. 뉴욕시는 현재 카네기 멜론 등과도 과기대 프로젝트 추가 유치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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