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험방식 전환따른 주정부 부담가중에
▶ 난이도 높아 불합격자 속출우려
2014년부터 실시되는 GED 개정 시험이 대규모 불합격자를 낳을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면서 뉴욕주가 그간 추진 해온 대안 찾기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졸 학력 인증 시험인 GED(General Education Development)는 최근 전국적인 교육추세인 공통 핵심교과 기준 채택에 따라 2014년 1월부터 출제 난이도가 한층 높아지고 기존의 지필고사 방식에서 컴퓨터 방식으로 전환되는 동시에 응시료도 현재의 두 배인 120달러로 인상될 예정에 있다.
뉴욕주는 올해 초까지만 해도 시험방식 전환에 따른 행정비용 및 그간 무료로 시험을 치르도록 해온데 따른 주정부 부담 가중을 대안시험 모색 필요성으로 제기<본보 2월15일자 A2면>했던 터지만 이제는 불합격자가 대거 속출할 것이란 우려까지 더해진 상태다.
최근 모의고사 검토를 마친 뉴욕주 교육국은 난이도가 너무 높다는 판단 아래 GED를 대체할 시험을 마련하거나 또는 새로운 방식의 고졸 학력 인증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부르짖기에 이르렀다.
뉴욕주는 주내 GED 응시자에게 응시료를 부과하지 않는 전국 유일의 주이지만 응시료 2배 인상이 결정되면서 유료화 전환이 불가피해졌다. 매년 5만 명에게 300만 달러의 GED 예산을 지원해 온 뉴욕주의 재정 부담도 2배 커졌기 때문이다.
게다가 2014년 1월부터 GED 개정시험을 시행하기에는 현재로서 무리라는 점도 이 같은 대안 찾기에 불을 지피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뉴욕주와 매사추세츠가 GED를 대체할 방법을 모색하는데 앞장서고 있으며 캘리포니아도 힘을 보태고 있는 상황이어서 GED 개정시험 시행시기가 연기되거나 대안시험이 등장할지 주목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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