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공립학교 재학생 가운데 무료 급식 수혜 자격을 갖춘 저소득층 학생이 무려 10명 중 7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전문 채널 ‘뉴욕1’이 최근 자체 분석한 결과 시내 110만명의 공립학교 재학생의 70%가 무료 급식 대상자로 파악돼 2009년보다 4만 명이 더 늘어난 것으로 집계했다.
무료 급식 수혜자 증가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계속된 장기 불황 여파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2009년 당시 등록생 전체가 무료 급식 대상자였던 학교는 1곳, 등록생의 97% 이상이 무료 급식 대상자였던 학교는 15개교였던 반면 2011년 기준 5개교가 전교생 모두가 수혜 대상자였으며 97% 이상인 학교도 무려 43개교로 늘었다.
등록생의 90% 이상이 빈곤층 소득 기준 미만인 학교도 200여개교에 달했다. 특히 저소득층 학생이 많은 학교일수록 학업성취도 및 졸업률이 낮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200개교 가운데 141개교는 학생들의 뉴욕주 영어 표준시험 합격률이 31%에 그쳐 뉴욕시 평균인 47%보다도 크게 낮았으며 수학도 45% 합격률도 시 전체 평균인 60%에 크게 못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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