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뉴저지 패스캑 밸리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한인 2세 최정우(14·사진·미국명 알렉스)군이 한인학생으로는 미동부에서 유일하게 ‘브로드컴 매스터스 과학경시대회’ 준결승에 진출했다.
‘수학(Math), 응용과학(Applied Science), 기술(Technology) 및 공학(Engineering) 분야의 떠오르는 스타(Rising Stars)’를 발굴하는 취지의 첫 글자를 딴 ‘매스터스(MASTERS)’ 대회는 6·7·8학년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중학생을 위한 인텔 과학경시대회로도 명성을 얻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에서 7,000여명이 치열한 지역예선을 거쳐 1,460명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이중 최군을 포함한 300명이 준결승에 진출했다. 미 전국적으로 한인 학생은 최군을 비롯해 스테파니 장, 벤자민 이, 제니퍼 유(캘리포니아), 브랜드 김(플로리다), 김동한(오하이오), 토마스 이(사우스캐롤라이나) 등 7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최군은 마이크로웨이브 오븐에 사용된 비닐랩 표면에서 추출한 화합물 댑니아가 심장박동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프로젝트로 준결승까지 올랐다.학교 대표로 로봇 경진대회 출전 경험도 풍부한 최군은 장래 의사를 꿈꾸고 있으며 맨하탄 음대 프리칼리지에서 오보에도 전공하고 있다. 미국에서 태어난 2세로 최좌성·최수진씨 부부의 3남 중 셋째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1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