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전공 학생보다 50%나...아시안, 라틴계 이어 2위
’STEM’으로 불리는 과학·기술·공학·수학 분야가 다른 전공보다 소수계 학생에게 더 큰 이득을 안겨준다는 연구조사가 발표됐다.
남가주대학(USC) 연구팀이 ‘고등교육연구’ 최근호에 발표한 조사 보고서에서 STEM 분야를 전공한 소수계 학생들은 다른 전공의 소수계 학생보다 소득이 50% 더 높았다. 특히 대학에서 STEM 분야를 전공하고 졸업 후 STEM 분야로 진출하지 않은 경우에도 유사한 결과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게이츠 밀레니엄 장학생에 선발된 소수계 저소득층 우수학생 1,000여명을 9년간 추적 조사한 자료를 분석한 예비 결과로 STEM 전공이 사회생활에 미치는 영향 및 STEM 분야 전공과 진출자의 인종격차를 줄이는 목적을 담고 있다.
조사 결과 소수계 STEM 분야 전공자 가운데 라틴계의 평균 연소득은 2006년 화폐 가치를 기준으로 4만2,180달러를 기록해 전체 소수계 가운데 가장 높았고 아시안 4만261달러, 흑인 3만5,00달러 순이었으며 타 전공자보다는 평균 소득이 25% 더 높았다.
이중 STEM 분야로 진출한 소수계 가운데에도 라틴계가 연소득 5만6,875달러로 가장 높았고 아시안 4만7,530달러, 흑인 3만5,900달러 등을 기록하며 인문계 전공자보다 50% 더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연구팀은 이번 예비 결과 발표에 이어 상세 원인을 파악한 결과를 추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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