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주 교육청 발표, 상해.마약.음주.왕따 모두 2배
지난해 뉴욕주 학교내 범죄발생 건수가 사상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주교육청 발표에 따르면 2010~2011학년도(2010년 9월~2011년 6월말)에 발생한 초·중·고교내 범죄 건수는 역대 최고 수준인 총 6만8,313건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수치는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기 시작한 2005~2006학년도와 비교했을 때 무려 50%나 증가한 것이다.
항목별로는 심각한 부상을 입힌 폭행사건과 무기를 사용한 폭력 사건이 각각 491건씩 발생해 전학년도와 2008~2009학년도 보다 2배가량 늘었으며, 마약과 음주와 관련한 범죄도 각각 2008~2009학년도와 2006~2007학년도의 2배 이상씩 증가했다. 또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왕따’ 케이스도 총 7,612건이 접수돼 2005~2006학년도의 2배를 기록했다.
이번 발표에서 유일하게 감소한 항목은 ‘성범죄’로 총 2,028건이 발생, 전학년도보다 100건이 줄었다. 하지만 여전히 역대 순위에는 2위에 올라 ‘성범죄’와 관련한 문제해결이 시급한 건 마찬가지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수치가 공개되자 뉴욕시의회 로버트 잭슨 교육위원장은 “이 같은 증가는 학교들 내부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며 “교육청뿐 아니라 부모를 포함한 보호자, 방과 후 교사 등 모두가 해야 할 일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함지하 기자>
2010~2011학년도 뉴욕주 학교내 범죄
무기사용 폭행 491건
성범죄 2,028건
단순 폭행 3,785건
부상입힌 폭행 491건
마약 소지 1,065건
단순 언쟁 22,052건
※자료=주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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