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시즌 유럽 최고선수에 이니에스타 선정
▶ 19표 얻어 17표씩 얻은 두 수퍼스타 따돌려
지난 시즌 유럽 최고의 선수로 꼽힌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스페인 미드필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28·바르셀로나)가 지난 시즌 유럽축구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이니에스타는 30일 모나코 그리말디포럼에서 거행된 유럽축구연맹(UEFA)시상식 최우수선수 투표에서 UEFA 멤버 53개국을 대표하는 53명의 기자 가운데 19명으로부터 1위표를 얻어 바르셀로나 팀메이트인 리오넬 메시와 레알 마드리드의 수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유럽 최고의 선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 득점랭킹 1, 2위를 차지한 메시와 호날두는 똑같이 17표를 얻어 공동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이번 투표에서 표를 얻은 선수는 이들 3명뿐이었다. 지난해 이 상의 수상자는 메시였다.
2010 남아공월드컵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스페인 우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던 이니에스타는 올해 유럽선수권대회(유로2012)에서 스페인이 사상 최초로 3연속 메이저대회 정상에 오르는데 결정적 수훈을 세우며 대회 최우수 선수로 뽑힌 바 있다. 그는 수상자로 결정된 뒤 “스페인 국가대표팀과 바르셀로나 동료선수들이 없었다면 오늘같은 개인상은 받지 못했을 것”이라면서“ 뛰어난 스페인의 축구세대와 함께 한 것이 정말 큰 특권이라고 생각한다”고 동료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니에스타는 바르셀로나 팀메이트인 사비와 함께 현 세계축구에서 가장 창의적인 선수로 평가되고 있으며 세계 축구의 흐름을 선도하는 스페인과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의 패스 축구를 지탱하는 핵심 요원으로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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