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아프리카 지역 출힌 91.7% 한국 등 아시안 72.2%
뉴욕시 공립 고등학교에 재학하는 이민자 출신 학생들의 정시 졸업률이 미국 출생자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출신 국가별로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뉴욕시 독립예산국(IBO)이 2009년 뉴욕시 공립 고등학교 졸업생을 기준으로 5일 발표한 정시 졸업률 분석 보고서에서 해외 출생자의 정시 졸업률은 67.1%를 기록해 미국 출생자의 65.6%를 앞섰다.
해외 출생자 가운데 남아프리카 지역 출신이 91.7%로 가장 높았고 22개로 구분한 출신 지역별 순위에서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출신 아시안 학생은 72.2% 비율로 14위로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아시아권에서는 중동 출신이 81.8%로 가장 높았다.
2005년 9학년 입학생 8만9,750명 가운데 19%(1만7,193명)가 사립학교 전학, 뉴욕시 외곽 지역 이주 등을 이유로 학교를 떠났으며 남은 7만2,557명 가운데 65.8%만이 정시 졸업한 것으로 집계됐다.
뉴욕시 교육청 통계자료와의 오차범위는 1% 미만이며 이외 중퇴생이 11.8%, 유급생이 21.4%, GED 취득자가 1.5%였다. 특히 4년간 중퇴한 학생의 절반은 의무교육 연령을 벗어나는 17세가 된 후 마지막 학년에 학업을 그만두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퇴생의 85%는 자발적인 중퇴자들이다.
보고서는 영어·수학 성적이 우수할수록, 또한 결석률이 낮을수록 정시 졸업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진단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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