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명문대학을 중심으로 동참 행렬이 줄을 있고 있는 무료 온라인 강좌 프로그램의 이수 학점을 인정해주기로 한 첫 정규대학이 나왔다.
콜로라도 주립대학 글로벌 캠퍼스는 온라인 무료 프로그램에서 이수한 강좌의 학점 이전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5일 발표했다. 단, 여러 온라인 무료 프로그램 가운데 스탠포드대학이 별도 개발한 ‘유다시티(Udacity)’에서 개설한 컴퓨터 사이언스 과목에 한해서만 우선 적용한다는 방침이며 향후 확대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유다시티의 온라인 무료 강좌 이수 학점을 현재 호주와 독일 등에서 이미 인정해주고 있는 것과 달리 미국내 정규대학에서 인정해주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학점 인정 첫 대상이 된 컴퓨터 사이언스 과목은 버지니아대학 데이빗 에반스 교수가 강의하는 컴퓨터 사이언스 개론으로 첫 선을 보인 올 봄 학기에 전 세계에서 9만4,000명이 수강했으며 4월 시작한 두 번째 학기에도 9만8,000명이 등록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학점을 인정받으려면 과목은 무료로 수강할 수 있지만 응시료 89달러를 지불하고 유다시티가 피어슨사와 손잡고 실시하는 과목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학점은 3학점짜리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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