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교육국이 현장에서 실험적으로 실시하는 시험인 ‘필드테스트(Field Test)’가 올해부터 크게 확대 시행된다.
필드테스트는 이듬해 출제할 표준시험 문제를 준비하는 목적으로 주교육국이 실시하는 것으로 성적에는 반영되지 않는다. 2012~13학년도를 시작하며 주교육국은 필드테스트를 치르는 학교를 주내 550개교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필드테스트는 올해 10월 말 4~9학년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공립학교는 물론 사립학교와 차터스쿨 학생들도 응시 대상에 포함된다.
일반적으로 필드테스트는 실제 시험에 포함돼 치르기 때문에 응시자들이 필드테스트인지 모르고 치러왔지만 주교육국은 올해부터 필드테스트를 독자적인 시험으로 치르기로 한 상태다. 단, 수업일정을 방해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필드테스트 시험시간을 40분짜리 한 교시 시험으로 끝낸다는 계획이다.
올 봄 일부 학생과 학부모들은 시험 확대에 따른 부담감만 커지고 있다며 시험을 거부해 주내 약 60여개교에서 동참 행렬이 줄을 잇기도 했다. 뉴욕주는 올해부터 새로 도입한 교사평가제도 시행에 따라 학생들의 시험성적이 평가에 반영되는 만큼 올해 치르는 필드테스트의 중요성이 더더욱 높아졌다는 입장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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