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험부정행위 잇따르자 교육연구가들 문제 제기
한인이 많은 뉴욕시 특목고인 스타이브센트 고교<본보 6월26일자 A6면>를 비롯해 하버드 대학과 공군사관학교에서도 최근 연달아 시험부정행위가 발생하면서 학문적 정직성(Academic Honesty)에 대한 인식 변화 필요성이 지적되고 있다.
교육연구가들은 각종 첨단기기를 동원해 시험부정행위가 갈수록 손쉬워지면서 차츰 일반화되다보니 ‘학문적 정직성’ 준수에 대한 인식이 상대적으로 약해지고 있는 것을 문제로 지적했다. 실제로 대다수 미국 학생들이 학문적 정직성에 대한 학교의 규율조차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다는 점도 각종 연구조사에서 확인되고 있다며 개선 노력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스타이브센트 고교는 부정행위 가담자 71명 가운데 66명에게 5~10일간의 정학 처분을 결정했다. 이중 12명은 10일부터 정학이 시작됐고 나머지 54명은 교장과 학부모 면담을 통해 결정된다.
개학과 동시에 휴대전화 소지에 대해 ‘무관용 원칙’ 도입을 밝힌 학교는 개학과 동시에 이틀간 휴대폰을 교내 반입한 17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학교는 현재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휴대전화 소지는 물론 시험 부정행위를 저지르지 않겠다’는 내용의 각서에 서명도 받고 있다. <최현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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