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립대학(SUNY)이 재학생의 학비부채를 최소화하는 ‘SUNY 스마트 트랙 캠페인’을 전개한다.
낸시 짐퍼 SUNY 총장과 SUNY 이사회는 12일 캠페인 시작을 알리며 산하 64개 캠퍼스에 재학하는 모든 학생들이 최소한의 학비부채로 졸업하도록 다양한 서비스 지원 계획을 밝혔다.
SUNY 스마트 트랙(Smart Track) 캠페인은 입학 초반부터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현명한 학비융자 대출 요령에 대해 교육하는 동시에 재학 기간 동안 대출받아야 할 학비융자 규모를 결정하는 것에서부터 학비융자 대출금 상환 연체 위험성이 높은 학생을 선별해 집중 지원 서비스도 제공된다.
또한 재학 도중 재정적 어려움이 닥쳐도 졸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최대한 지원하고 졸업 후 대출 상환에 필요한 소득을 벌 수 있는 취업까지도 서비스하며 개인의 장·단기 재정설계에도 도움을 주게 된다.
캠페인 전개 첫 해인 2012~13학년도에는 우선 6개 캠퍼스에서 시범 시행한 뒤 2013년 가을에는 산하 64개 캠퍼스로 확대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비록 첫해 시범 시행은 6개 캠퍼스로 제한되지만 학비융자서비스센터는 SUNY 재학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서 재정전문가와 학생들의 질의응답이 가능한 온라인 서비스도 가동한다.
46만8,000명에 이르는 SUNY 재학생의 절반 가까운 26만7,000명이 연방정부의 직접 융자 프로그램으로 학비를 대출받고 있으며 한해 7만5,000명의 SUNY 졸업생들이 대출 상환을 시작하지만 6,000여명이 상환 연체로 재정적 압박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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