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시즌 2부리그 강등이 결정된 한국프로축구 K리그의 상주 상무가 올 K리그 잔여 경기를 보이콧하기로 결정했다.
국군체육부대 정훈공보실은 13일 “올해 남은 K리그 14경기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고 내년부터는 팀을 아마추어로 전환해 대회에 나갈 예정”이라며 “이러한 입장을 프로축구연맹에 문서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상주는 올해 K리그 30라운드까지 15위에 머물러 오는 16일 대구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스플릿 시스템의 그룹B에서 14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11일 프로축구연맹 이사회가 상주의 2부리그 강등을 결정한 이후 구단과 국군체육부대, 국방부는 K리그 잔여경기 출전 여부를 논의해왔고 올 시즌 성적에 관계없이 강등이 확정된 상황에서 경기에 뛰는 것에 동기부여가 없을 뿐 아니라 경기에 질 경우 승부조작 등의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보이콧을 결정했다.
이에 대해 프로축구연맹은 “국군체육부대의 공문을 접수했다”며 “내부논의를 거쳐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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