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PR, 첼시와 0-0 무승부
▶ ‘인종차별’존 테리와 악수 거부
박지성과 첼시의 라미레스가 볼을 다투고 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퀸스파크 레인저스(이하 QPR)의 주장 박지성(32)이 4개 정규리그 경기 연속 풀타임 활약을 펼쳤지만 팀은 첼시와 득점 없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박지성은 15일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 스테디엄에서 열린 2012~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4라운드 첼시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왼쪽 날개로 나선 박지성은 후반에 더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여러 차례 골 기회를 만들어내고 수비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등 ‘산소 탱크’ 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박지성의 활약에도 QPR은 첼시와 0-0으로 비겨 정규리그 2무2패로 첫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첼시는 3연승 뒤 첫 무승부를 기록했다.
QPR은 파비우 다 실바와 앤디 잔슨이 부상으로 전반에 그라운드를 떠나는 등 힘든 상황에서도 정규리그 1위 첼시와 접전을 펼쳤다. 인터밀란에서 QPR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첫 경기에 나선 줄리우 세자르가 첼시의 공세를 잇달아 막아내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양 팀은 수차례 공방을 주고받았으나 결국 승점 1점을 나눠갖는 데 만
족해야 했다.
이날 킥오프에 앞서 지난해 10월 정규리그 경기 중 ‘인종차별 욕설’로 법정까지 갔던 존 테리(첼시)는 사건의 상대인 안톤 퍼디낸드(QPR)에게 이날 경기 전 악수를 청했지만 거절 당했다.
당시 테리는 국가대표 주장 자리를 내놓고 비난 여론에 직면했으나 법정에서는 무죄 선고를 받은 바 있다.
박지성도 동료의 편을 들어 테리의 손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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