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학생도 다수 재학하는 맨하탄의 NEST+M 학교 교사들이 교장과의 마찰로 단체 보이콧에 돌입했다.
교사들은 20일 오후 개최 예정이던 ‘커리큘럼 나이트’에 단체로 참가를 거부했으며 행사 당일에서야 전자우편과 인쇄물을 통해 학부모들에게 전달돼 큰 혼란을 빚었다.
커리큘럼 나이트는 NEST+M의 연례행사 중 하나로 학교와 학과목 등 학생들의 교육 환경 및 시스템에 대한 설명이 제공돼 다수의 학부모들이 꾸준히 참여해 오고 있다.
교사진이 당일 학부모들에게 발송한 전자우편에는 "지난해 일곱 명의 교사가 학교장의 교사 평가에서 ‘낙제’를 받았다"며 "교사들의 업무 능력과 무관하게 모든 평가가 교장 임의대로 결정됐다. 해당 교사들은 1,000달러 상당의 임금을 손해 봤고 교사 자격증 유지에도 타격을 입게 됐다"는 입장을 전했다.
더불어 "교장과 꾸준한 타협을 시도했지만 개학 후 2주가 지나도록 아무런 해결책을 듣지 못했다"며 "그간 추가 수당 없이 근무해오던 커리큘럼 나이트에 추가 수당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며 보이콧 배경을 설명했다. <최현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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