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아시아축구연맹(AFC) 16세 이하 선수권대회에서 조별리그 3전 전승으로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27일 이란 테헤란의 라흐 아한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대회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정훈우(매탄고)의 선제 결승골로 사우디아라비아를 1-0으로 눌렀다. 앞서 북한과 일본을 연파하고 8강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지었던 한국은 이로써 조 1위로 8강에 올랐고 오는 30일 D조 2위 우즈베키스탄과 4강 티켓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이번 대회 4강에 오르면 내년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출전권을 확보한다.
한국은 이날 2연패로 이미 탈락이 확정된 사우디를 맞아 황희찬(포철공고), 최주용(매탄고) 등 주전 골잡이를 벤치에 앉혀 체력을 안배하는 여유를 보였고 후반 17분 임은수의 슈팅이 골대에 맞고 튀어나온 것을 정훈우가 차넣어 얻은 선제골이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
한편 같은 C조의 북한(1승2패)은 일본과의 최종전에서 0-3으로 완패해
조 3위로 밀리며 탈락했고 일본(2승1패)이 한국에 이어 조 2위로 8강에 올라 D조 1위 시리아(1승2무)와 맞붙게 됐다. 이밖에 이란과 쿠웨이트(이상 A조), 이라크와 호주(이상 B조)가 8강에 올랐다. 이로써 이번 대회 8강전은 이라크 대 쿠웨이트, 한국 대 우즈베키스탄, 이란 대 호주, 시리아 대 일본의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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