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시 감사원, ‘비얀드 하이스쿨 NYC’ 출범
뉴욕시 감사원이 2025년까지 뉴욕시 거주민의 대학 졸업률을 60%까지 향상시키는 정부 차원의 재정지원 전략을 골자로 하는 ‘비얀드 하이스쿨 NYC(Beyond High School NYC)’를 공식 출범시켰다. 이는 뉴욕시 거주민의 학력수준이 미국의 타 대도시보다 낮아 재정확보 및 타 도시와의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된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시감사원이 27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뉴욕시 공립 고등학교 9학년 입학생의 6년내 고교 졸업률은 71%, 2년제나 4년제 진학률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48%였으며 이중 고교 입학 후 12년 이내에 대학을 졸업하는 비율도 고작 21%로 5명 중 1명뿐이었다. 2년제 준학사학위 취득률만 비교해보더라도 뉴욕시는 42.2%에 그쳐 미국내 10대 대도시와 비교할 때 6위로 뒤쳐진 것으로 진단됐다.
뉴욕시 재정살림을 맡고 있는 시감사원은 뉴욕시 학사학위 소지자의 평균 연소득은 5만5,000달러로 고졸 학력자의 두 배 가까우며 평생 노동기간을 감안해 뉴욕시에 지불하는 소득세도 고졸 학력자보다 5만 달러 가까이 더 많다는 점을 들어 대졸 학력자 비율을 높이는데 정부가 재정적인 투자를 해야 하는 중요한 이유로 제시했다
2012년 기준 뉴욕시 대졸학력자 비율은 42%를 기록해 워싱턴 DC의 61%, 미니애폴리스의 51% 등과 비교해도 크게 낮았다. 4년 정시 고교 졸업률도 57%로 샌프란시스코의 78%와 시애틀의 77%보다도 3분의2 수준이다.이에 따라 시감사원은 ‘비얀드 하이스쿨 NYC’를 통해 다양한 공교육 투자 전략 및 교육개혁안을 제시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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