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주영 내일 첫 선발출격-2연속 골 도전
▶ 손흥민은 오늘 하노버 상대 4호골 사냥
지난 주말 셀타 비고 데뷔골을 터뜨린 박주영은 첫 선발출격과 2연속 골에 도전한다.
한가위 축하골 터뜨릴까.
한국 축구의 간판 골잡이 박주영(27·셀타비고)이 추석인 30일 오전 3
시(이하 LA시간 기준) 스페인 그라나다의 로스카르메네스 스테디엄에서 벌어지는 그라나다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시즌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두 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지난 15일 발렌시아와의 원정 경기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데뷔전을
치렀고 바로 다음 경기인 22일 헤타페와의 홈경기에선 결승골이 된 데뷔골을 터뜨린 박주영은 여세를 몰아 이번에 첫 선발 출전과 2경기 연속골의 두 마리 토끼를 노리고 있다. 박주영은 셀타 비고에 본격 합류한 기간이 2주에 불과해 아직은 팀에 적응해가는 시기이기는 하지만 지난 경기에서 교체멤버로 나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탓에 첫 선발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이날 경기는 민속 최대 명절 중 하나인 추석에 펼쳐져 박주영이 또 다시 추석선물을 보내줄 것인지 주목되고 있다. 박주영은 프랑스 AS모나코 시절인 지난 2008년과 2009년 추석연휴 기간중 벌어진 경기에서 골 선물을 보낸 적이 있었다. 2008년 추석때는 FC로리앙과의 프랑스리그 데뷔전에서 데뷔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2009년에는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올림피크 마르세유를 상대로 시즌 2호골을 터뜨린바 있다.
한편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맹활약 중인 ‘함부르크의 아들’ 손흥민(함부르크SV)는 29일 오전 6시30분부터 홈구장에서 하노버96를 상대로 시즌 4호골 사냥에 나선다. 시즌을 3연패로 출발한 뒤 지난 주말 손흥민의 2골 맹활약으로 디펜딩 챔피언 도르트문트를 꺾고 첫 승리를 신고한 뒤 주중 무승부로 승점 1을 보태며 리그 14위(1승1무3패, 승점 4)로 올라선 함부르크로서는 현 리그 3위인 강호 하노버(3승1무1패,
승점 10)를 꺾는다면 본격적으로 상승세를 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손흥민은 지금까지 하노버를 상대로 생애 3경기에 나서 3골을 터뜨리는 등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 왔기에 다시 한 번 득점포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잉글랜드에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기성용(스완지시티)과 박지성
(QPR),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이청용(볼턴)과 김보경(카디프시티)이 필드를 누빌 것으로 보인다. 기성용의 스완지시티는 29일 오전 7시부터 스토크시티와 원정경기를 치르며 같은 시간 이청용과 김보경도 나란히 홈경기를 갖는다. 이밖에 선덜랜드는 29일 오전 7시 위건과 홈경기를 갖지만 전혀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지동원이 부름을 받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프리미어리그의 맏형 박지성이 소속된 QPR은 1일 정오 홈에서 6
라운드 마지막 경기로 웨스트햄과 격돌한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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