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지원자 증가를 보이던 미 대학원마다 신입생 등록 하락세가 뚜렷하지만 미국 출신 등록생은 줄어들고 있는 반면 해외 유학생 출신은 크게 늘고 있어 대조를 보이고 있다.
미 대학원 위원회(CGS)는 28일 보고서를 발표하고 2011년 가을학기 기준 미 대학원 신입생 등록률은 전년대비 1.7%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1.1% 신입생 등록 감소에 이은 2년 연속 하락세다.
또한 미국 학생은 전년대비 2.3% 줄었지만 해외 유학생은 7.8%가 늘어나 3배 이상 차이를 보였다.
하지만 2001년 대비 10년간 증감률에서는 1.8% 증가한 해외 유학생보다 3.3% 늘어난 미국 학생이 앞섰다. 전년대비 대학원 신입생 등록 감소는 박사학위 과정보다는 석사학위 과정에서 두드러지고 있다. 박사학위 과정 신입생은 전년도 1.5% 증가에 이어 2011년 가을에는 0.5%의 소폭 증가를 이어간 상태. 반면 석사학위 과정은 2.1%가 줄었고 전년도에도 1.6% 감소를 기록한 바 있다.
석·박사과정 신입생 등록 감소는 전공학과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교육학과는 석사 과정이 -9.3%, 박사 과정이 -4%씩 모두 감소한 반면 보건과학 및 공공행정 분야에서는 각각 17.5%와 13.5%씩 두 자리 수의 박사과정 신입생 등록 증가를 보여 대조를 이뤘다.
전반적인 대학원 신입생 등록 감소와 달리 해외 유학생 출신 대학원 신입생은 전반적인 증가를 보였으며 특히 경영학과가 +13.3% 증가로 가장 많았고 이어 수학·컴퓨터 사이언스(+11%), 공공행정(+8.1%), 엔지니어링(+7.1%), 교육학(+4.8%), 자연과학(+4.2%) 순이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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