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기성용(스완지시티)이 팀의 패배에도 영국 매체에서 후한 평점을 받았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9일 브리태니아 스테디엄에서 열린 스완지시티와 스토크시티와의 정규리그 6라운드 경기(0-2 스완지시티) 후 발표한 선수 평점에서 기성용에게 7점을 부여했다. 팀 내에서 가장 높은 평점이다.
상대팀에게 “가장 큰 위협(Biggest Threat)”이었다는 평가를 덧붙였다.

기성용은 이날 경기에서 스완지시티의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90분을 모두 뛰면서 전담 키커로 프리킥과 코너킥을 책임지는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팀의 패배는 막지 못했다. 스완지시티는 정규리그 4경기 연속 무승(1무3패)을 기록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는 이청용(24·볼턴)과 김보경(23·카디프시티)이 후반에 교체 선수로 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