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PR 박지성 무승행진 6게임째 계속
▶ 후반 11분 교체아웃…웨스트햄에 1-2
박지성이 웨스트햄 가이 데멜의 패스를 스탑하려 하고 있다.
‘캡틴 박’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퀸스팍 레인저스(QPR)의 캡틴 박지성이 웨스트햄과의 시즌 6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후반 초반 교체 아웃됐고 QPR은 웨스트햄에 1-2로 패하며 새 시즌 무승의 사슬을 떨쳐버리지 못했다. 시즌 첫 승 도전에 또 다시 실패한 QPR은 시즌 2무4패를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20개팀 가운데 최하위를 면치 못했다.
1일 런던 로프터스로드 구장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박지성은 변함없이 주장 완장을 차고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 필드를 누볐으나 특별히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했고 후반 11분 심바 디아키테와 교체돼 필드에서 물러났다.
주전 수비수들이 잇달아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QPR은 우려한 대로
수비 조직력에 문제를 드러내며 전반에만 2골을 내주고 끌려갔다. 웨스트햄은 전반 3분만에 문전 혼전 상황에서 흐른 볼을 잡은 케빈 놀란이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리자 이를 골대 왼쪽에 있던 매튜 자비스가 헤딩으로 꽂아넣어 일찌감치 리드를 잡았고 전반 35분에는 왼편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수비수 제임스 톰킨스가 올리자 왼쪽에서 리카르도 바즈 테가 오른발 슛으로 연결, 리드를 2골차로 벌렸다.
QPR은 후반 11분 박지성 대신 삼바 디아키테를, 숀 라이트-필립스 대신 아델 타랍을 투입하며 반전을 시도했고 이는 추격골로 이어졌다.
교체 직후인 12분 클린트 힐의 패스를 왼쪽 측면에서 이어받은 아델 타랍이 정면 쪽으로 치고 들어가며 오른발로 강하게 감아 찬게 그대로 골대 오른쪽 구석에 꽂혔다.
이 골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QPR은 이후 동점골을 위해 총 반격에 나섰으나 후반 30분 디아키테가 이날 2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당하며 추격의 모멘텀을 잃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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