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YU, 학업성취도 뒤쳐진 학생은 효과없어
성적이 오르면 용돈을 올려주는 방식이 학생들의 성적을 향상시키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뉴욕대학(NYU) 교수들로 구성된 MDRC 연구팀이 최근 실시한 연구에서 성적에 따라 용돈을 상금으로 받는 학생들은 숙제나 공부 등 학업과 연관된 활동 시간이 훨씬 늘어나는 반면 친구와 만나거나 텔레비전을 보는 여가활동 시간은 크게 줄어들었다.
단, 성적에 따른 용돈 인상 방식은 학업에 어느 정도 열의를 갖고 있는 학생에 한해서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었으며 이미 학업성취도가 크게 뒤쳐진 학생들은 현금을 상금으로 내걸더라도 학업량이 크게 달라지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이들은 방과후 활동이나 일, 텔레비전 시청 및 친구와 보내는 시간을 동등하게 배분해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용돈이나 상금 지급을 조건으로 제시하면 학생들이 학업에 할애하는 시간이 더욱 늘어나게 된다”며 “반드시 시험성적이 아니더라도 숙제를 하거나 학원에 빠지지 않고 출석할 때에도 용돈을 지급한다면 자녀들을 더욱 격려하는 수단이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최현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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