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국 사립대학의 올해 학비 인상률이 40년래 최저를 기록했다.
전국사립대학협회(NAICU)는 2012~13학년도 기준 전국 사립대학의 연간학비는 전년대비 평균 3.9% 인상됐다고 4일 발표했다. 이는 협회 산하 960개 비영리 사립대학의 올해 학비를 비교한 결과로 지난 40여 년간 기록한 인상폭 중 최저이자 4% 미만을 기록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사립대학의 평균 학비인상폭은 4년 연속으로 불경기 이전 수준을 밑돌고 있는 것으로 각 사립대학마다 학비인상폭을 최저 수준으로 유지하려는 노력 덕분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협회 산하 24개 사립대학은 올해 학비인상 동결을 결정한 바 있다.
앞서 2009~10학년도에 평균 9% 인상을 기록했던 전국 사립대학은 이듬해 6.8%에서 2011~12학년도에는 7% 인상을 보인 바 있다.
미 전국 비영리 사립대학의 90%가 가입돼 있는 협회는 사립대학마다 올해 재학생 대상 학비지원 예산도 전년대비 평균 6.2% 확대한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올해 사립대학의 연평균 학비는 2만9,230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기준 4년제 공립대학 평균학비인 8,000달러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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