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캡틴 박지성 정규리그 1호 도움도 무위
▶ 기성용 풀타임 활약, 스완지시티는 무승부
스완지시 티의 기성 용의 레딩 의 닉키 쇼리와 볼 을 다투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퀸스팍 레인저스(QPR)의 캡틴 박지성(31)이 이번 시즌 정규리그 첫 도움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는 막지 못했다.
박지성은 6일 영국 샌드웰의 허손스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웨스트브롬과의 프리미어리그 시즌 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1-3으로 지고 있던 후반 인저리타임에 정확한 패스로 에스테반 그라네로의 추격골을 어시스트했다. 지난달 26일 레딩과의 캐피털원컵 3라운드에서 선제골을 도운 이후 올 시즌 두 번째 도움이자 이번 시즌 정규리그 첫 공격 포인트다.
하지만 QPR은 박지성의 분전에도 불구, 2-3으로 패배, 최근 정규리그 3연패와 더불어 이번 시즌 개막 이후 8경기 연속 무승(2무6패·리그컵 1패 포함)의 부진에 빠지며 시즌 첫 승에 또 다시 실패했다. 정규리그 2무5패를 기록한 QPR은 리그 ‘꼴찌’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도 주장 완장을 차고 풀타임을 뛴 박지성은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아 옐로카드까지 불사하며 상대 공격을 막아내면서 최전방 공격수에게 기회를 만들어주는 역할에 충실했으나 팀을 승리로 이끌기엔 역부족이었다.
QPR은 전반 5분만에 웨스트브롬의 제임스 모리슨에게 헤딩 선제골을 내준 데 이어 전반 23분에도 수비 실수로 추가골을 내줬다. QPR은 전반 35분 아델 타랍의 기막힌 발리 슈팅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후반 39분 웨스트 브로미치의 유수프 물룸부에게 결승골을 내줘 1-3으로 스코어가 벌어졌다. QPR은 후반 인저리 타임에 박지성의 패스를 받은 그라네로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한 골을 따라붙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한편 스완지시티에서 뛰는 기성용은 이날 레딩과의 홈경기에 풀타임 활약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거두지 못했고, 팀도 2-2로 힘겹게 비겼다.
전반 34분 30m짜리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상대 수비진을 긴장시킨 기성용은 후반 19분 페널티지역 오른쪽 측면을 돌파하다 중앙으로 방향을 바꿔 시도한 강한 슈팅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첫골 기회를 놓쳤다. 스완지시티는 0-2로 지고 있던 후반 26분 미추의 추격골과 후반 33분 웨인 라우틀리지의 동점골이 터지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끝내 역전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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