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브닝스탠다드, 아스날 회계보고서 분석 보도
▶ 스페인 언론“시즌 후 FA로 풀릴 것”예상
아스날은 박주영 영입결정으로 약 900만달러의 손해를 봤다는 보도가 나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날이 박주영을 영입한 것은 551만파운드(882만달러) 손실이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의 일간지 런던 이브닝스탠다드는 최근 발간된 아스날의 2012년 회계장부에 나타난 ‘선수 영입에 따른 손실 비용’이 박주영의 영입을 의미한 것이라고 9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아스날의 회계 장부에는 ‘선수 영입에 따른 손실 비용’항목에 551만7,000파운드가 책정돼 있다. 이 항목에는 아스날에 선수로 등록은 되어 있지만 출전을 하지 않아 아스널 팀원에서 제외된 것으로 간주하는 선수에게 소요된 비용이 기록된다.
66페이지짜리 회계 보고서에는 박주영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으나 이브닝 스탠다드는 “데닐손과 니클라스 벤트너가 계약기간이 거의 끝난 상황이기 때문에 이 비용은 박주영과 관련된 것이 분명하다”고 전했다.
박주영은 지난해 8월 이적시장의 마지막 날에 극적으로 아스날과 계약했으나 지난 시즌 동안 단 6경기밖에 나서지 못했고 지난달 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셀타 비고로 임대됐다.
한편 이브닝스탠다드는 “아스날이 박주영을 다른 팀으로 보낸다 하더라도 손실을 메울 수 없을 것으로 판단한 것 같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스페인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는 10일 아스날이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아스날과 계약을 해지할 것이라고 보도해 주목을 받았다.
골닷컴에 따르면 이 신문은 “아스날이 박주영을 다시 데려가지 않을 것”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박주영이 아스날을 떠나 자유 계약 신분을 획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보도대로라면 박주영은 내년 여름에 이적료 없이 자유롭게 어느 팀으로든 이적할 수 있다.
아스날은 지난 2011년 여름 680만 유로(875만달러)라는 거액의 이적료로 AS 모나코에서 박주영을 영입했으나 박주영은 걸출한 골잡이 로빈 반 페르시가 포진한 아스날의 공격라인을 뚫지 못해 거의 벤치에만 앉아 시즌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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