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시험시간 연장 등으로 논란이 컸던 뉴욕주 표준시험이 2013학년도부터 저학년의 시험시간 단축을 단행한다.
뉴욕주 교육국은 학부모와 교사들의 불평이 높아짐에 따라 이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키로 하고 3학년과 4학년에 한해 시험시간을 대폭 줄이겠다고 밝혔으나 정확한 시간은 아직 확정 발표하지 않았다.
이외 5~8학년은 영어·수학 각 과목의 각 섹션마다 최대 90분을 넘지 않는 한도에서 기존대로 시험을 치르게 된다. 주교육국은 또한 2013년도 표준시험부터는 처음으로 시험을 일찍 끝마친 학생들이 시험문제와 답안지를 제출한 뒤 다른 학생이 시험을 치르는 동안 독서를 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종전까지는 시험을 일찍 끝마치더라도 학생들은 책상에 그대로 앉아 있어야 했다.
내년 봄에 치러지는 뉴욕주 표준시험은 핵심 공통교과과정을 기준으로 처음 치러지는 시험으로 영어 시험은 논픽션 비중이 늘고 출제 문항도 비판적 사고력을 요하는 경향이 높아지며 수학 시험도 빠른 계산보다는 풀이과정 증명에 초점을 맞춰 출제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뉴욕시를 포함한 주내 559개 학교의 4~9학년을 대상으로 다음 주에는 2013년도 표준시험에 대비한 시범시험인 필드 테스트가 실시되며 시험시간은 40분을 넘지 않을 예정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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