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명의 여성 총장이 자리에서 물러난다.
뉴욕 업스테이트 시라큐스 대학의 낸시 칸토 총장은 2014년 6월로 만료되는 임기를 마지막으로 총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지난 12일 사임 의사를 서면으로 공식 제출한 칸토 총장은 2004년부터 대학의 수장을 맡아 왔으며 캠퍼스 인근 지역사회의 새로운 부흥을 이끌어냈다는 평을 받아왔다.
지난해 대학 야구팀 코치의 성추행 사건으로 총장으로서 한때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최근 10억 달러 이상의 기부금 모금 캠페인을 성공리에 완수하면서 사임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칸토 총장은 사임 이후 진로 계획에 대해서는 현재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있다.
이번 칸토 총장의 사임 발표는 앞서 올 봄 사임한 브라운 대학의 루스 시몬스 총장에 이어 최근 사임 의사를 밝힌 프린스턴 대학 셜리 틸먼 총장과 매사추세츠공과대학의 수잔 학필드 총장<본보 9월25일자 A4면> 등에 이은 또 다른 여성 총장의 사임이어서 주목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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