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감독은 경기 후 초반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을 패인으로 꼽았다.
경기 후 공식기자회견에서 최 감독은“ 후반 이란선수가 퇴장당해 수적으로 우세해졌는데 상대가 뒤로 물러나면서 우리에게 오히려 좋지 않게 작용했다”며 ”전체적으로는 전혀 밀리지 않았다. 경기 내용 면에서는 좋았지만 경기는 항상 결과로 얘
기해야 한다. 오늘 경기는 여러 가지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최 감독은 이어 “초반 선취골 싸움이 관건이었는데 우리는 좋은 기회를 못살렸다. 반면 이란은 한 번의 기회를 살려냈다. 축구는 결국 골로 말하는 것”이라면서 “후반 이란선수가 퇴장당한 뒤 상대가 뒤로 내려섰다. 측면 쪽에서 기회를 만들라고 주문했지만 상대의 압박이 강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상대 선수 퇴장 이후 정상적인 경기가 되지 않으면서 우리에게 오히려 독이 됐다. 전반에 우리가 선취 득점 했으면 경기가 전혀 다른 양상으로 갈 수 있었는데 아쉽다”고 덧붙였다. 또 세트피스 상황에서 계속 실점하고 있는 것에 대해선 “집중력을 요구했는데 세컨드볼 장면에서 좋지 않아 실점했다”면서“ 아직 실망할 단계가 아닌 만큼 앞으로 경기에 대비해 보완하고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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