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북중미 지역예선 최종라운드에 진출한 미국 축구대표팀이 다음달 14일 러시아와 원정경기로 평가전을 갖기로 했다.
미 축구협회는 18일 러시아의 크라스노르다르에서 다음달 14일 러시아와 평가전을 갖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 경기는 내년 2월6일부터 시작되는 북중미지역 월드컵 최종예선을 앞두고 미국팀의 마지막 평가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는 현재 브라질월드컵 유럽예선 F조에서 4전 전승을 기록, 이스라엘, 포르투갈, 노던아일랜드 등을 제치고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다.
미국은 지난 16일 캔사스시티에서 벌어진 과테말라와의 북중미지역 예선 3라운드 A조 최종 6차전에서 클린트뎀시의 2골 활약을 타고 3-1로 승리, 4승1무1패(승점 13)를 기록, A조 1위로 최종예선에 올랐다. 이날 미국에 2골차로 패한 과테말라(3승1무2패, 승점 10)는 자메이카와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2골차로 뒤져 3위로 밀리며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최종예선 티켓을 자메이카에 내주고 말았다.
한편 B조에서는 멕시코가 6전 전승으로 1위를 차지했고 코스타리카(3승1무2패)가 2위로 최종예선에 올랐으며 C조에서는 온두라스와 파나마가 골득실차로 1, 2위를 차지하며 최종예선에 올랐다. 이들 6개국은 내년 2월6일부터 풀리그로 격돌, 상위 3개국이 브라질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며 4위팀은 오세아니아 예선 우승팀과 본선행 막차 티켓을 놓고 대륙간 플레이오프로 격돌하게 된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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