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네소타 세인트 폴 콘코디아대학은 33% 인하 계획
2013~14학년도에 학비 인상을 동결 또는 인하하기로 한 미국 대학의 행렬이 잇따르고 있다.
이중 가장 먼저 관련 조치를 발표한 대학 중 한 곳은 미네소타의 세인트 폴 콘코디아 대학으로 내년도 신입생 및 기존 재학생 대상 연간 학비를 종전 2만9,700달러에서 1만9,700달러로 무려 33%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대학은 대신 운동특기생 및 성적 우수생에 대한 장학금 혜택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인디애나 에반스빌 대학도 올해 연간학비인 2만9,740달러를 내년에도 그대로 적용해 학비 인상 동결을 결정한 상태다. 또한 내년도 신입생들은 앞으로 4년간 현행 학비수준을 보장받게 된다. 대표적인 영리 사립대학인 피닉스 대학도 2013년 6월30일 이전에 등록하는 학생에게는 학위를 취득할 때까지 학비 인상 없이 현행 학비 수준대로 동결시키겠다고 발표했다.
이외 오하이오의 어바나 대학은 2013~14학년도 연간 학비를 2만1,566달러로 책정해 2년 연속 학비를 동결키로 했고 한인도 상당수 재학하는 블루밍턴 인디애나 대학은 4년 만에 졸업이 가능한 3·4학년 재학생에 한해 학비를 동결하기로 했다.
미국의 상당수 대학들은 다음 달부터 내년 초까지 2013~14학년도 학비를 속속 발표할 예정에 있어 다른 대학의 학비인상 동결 추가 결정이 뒤따를지도 주목된다.
2012~13학년도 기준 성적 우수자에 대한 학비 할인을 실시한 뉴저지 시튼홀 대학을 비롯해 뉴저지 조지안 코트 대학 등 상당수 대학이 학비를 동결시켰는가 하면 다트머스 칼리지를 포함한 명문 사립대학들은 소득 기준에 따라 무상 교육 또는 학비부채 제로(0) 정책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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