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민 절반 이상은 고교생에게 사후 피임약을 나눠주는 프로그램<본보 9월24일자 A1면>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낙태 반대 단체인 키아로스쿠로 재단이 최근 뉴욕시내 학부모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52.3%의 학부모들은 14세 이상 학생들에게 긴급피임약과 일반 피임약 제공과 함께 임신테스트를 제공하는 ‘캐치(CATCH·Connecting Adolescents to Comprehensive Healthcare)’ 프로그램에 반대했다.
뉴욕시 교육청은 날로 늘어나는 10대 청소년 임신을 줄이는 목적으로 지난해부터 13개 고등학교에서 이른바 ‘모닝애프터필’인 사후 피임약을 나눠주고 있다. 이들 13개 학교 중에는 한인 신규 이민자 학생들도 상당수 재학하는 뉴커머스 고등학교도 포함돼 있다.
반면 이번 조사에서 42.9%는 자녀들의 임신을 원치 않는다는 이유로 찬성했으며, 4.8%는 ‘무응답’을 선택한 것으로 밝혀졌다.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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